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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영화 정보 및 후기

by bluemoon_e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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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정보 및 줄거리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2018, 2021)의 프리퀄 영화로,

국내에서 올해 2024년 6월 26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상영시간은 총 99분이며 콰이어트 플레이스1, 2를 맡았던 존 크래신스키 대신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으로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와 어스에서 주연을 맡았던 루피타 뇽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영화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소리로 생물을 탐지하는 괴물을 피하기 위해, 전혀 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전개되며 괴물이 출연한 첫날에 상황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평소 평균 소음 90데시벨 이상을 자랑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도시 뉴욕에서 주인공 '사미라'는 자신의 고양이 '프로도'와 함께 외출을 나왔다가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는 정체모를 섬광을 목격하고 곧이어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정체불명의 괴생명체의 출현에 충격에 휩싸입니다.

그러던 와중 '절대 소리를 내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라는 안내방송이 뉴욕 전체에 울려퍼지면서

뉴욕을 빠져나갈 수 있는 유일한 다리, 맨해튼의 모든 다리가 폭격으로 끊어집니다. 결국 사람들은 고립되었고

'사미라'는 우연히 또 다른 생존자 '에릭'을 만나 괴생명체를 피해 여정을 이어나갑니다. 소리를 낼 수 없지만 심적으로

너무나 힘든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사람들마다 각기 다른 생존방식과, 극한으로 몰린 사람들의 모습, 그럼에도 현재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찾아 생존해 나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영화입니다. 

국내 해외 평가 반응

현재 네이버 기준상 영화 평점 점수는 6.61로 확인되며 관객수는 55만명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와 관객수가 비슷하지만 8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콰이어트 플레이스2의 관객수 보다는 저조한 흥행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평점 또한 각각 8점대인 콰이어트 플레이스 1, 2보다 아쉬운 평점을 받았는데, 국내 후기를 종합적으로 보자면 콰이어트

플레이스 1, 2를 보고 기대했던 것과 달리, 소리를 낼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콰이어트 플레이스만의

세계관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했고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으며,

여름을 시원하게 날릴 공포, 스릴러 대신 휴먼 드라마에 느낌을 더 많이 받았다는 후기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미국 역시 평점 6.3으로 국내와 비슷한 평점을 보여주고 있고 사람들이 남긴 후기 또한 국내와 비슷한 반응을 보여주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전 시리즈의 흥행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여주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비가 6700만 달러에 불과한 것 대비, 북미와 해외시장에서 각 1억 달러의 성과를 올리며 총 2억 달러의 흥행을 냈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후기

콰이어트 플레이스2 이후로 후속편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었고 올해 개봉 된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기뻤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시청 후, 저 역시 콰이어트 플레이스만의 긴장감과, 극한의 상황임에도 소리를 낼 수 없는 이질적인 상황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전개가, 이번 영화에서는 다 담아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과 괴물의 이야기를 그렸다기 보다, 사람과 사람간의 이야기를 그린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전개가

사람과 괴물 중심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이야기,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중심의 이야기로 전개 되어 전편들의 느낌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내가 만약 저 상황이라면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사실 영화를 보며 이해가 가지 않던 주인공의 모습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이 상황에

내가 보이게 될 모습은 아니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나 또한 사람에게 의지하며 내가 그 순간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행동을, 내 마지막을 가장 가치있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 전개 방식과는 별개로 죽음과 삶에 대해 또 인생의 가치에 대해 다양한 생각과 해석을 해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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