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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먹왕 랄프> 정보와 줄거리 등장인물 및 후기

by bluemoon_e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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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왕 랄프

<주먹왕 랄프> 정보와 줄거리

영화 '주먹왕 랄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로 2012년에 개봉한 작품입니다. 상영시간은 총 108분으로 현재 디즈니 플러스 OTT 플렛폼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주먹왕 랄프'는 영화 '주토피아'의 감독 리치 무어가 감독을 맡았으며,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52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입니다. 국내 개봉 당시 총 9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에 반해, 국내에서 아주 높은 평점을 갖고 있습니다. 네이버 사이트 기준 평점 9.36의 평점을 갖고 있으며, IMDB 평점 또한 7.7로 높은 편입니다. 특히 평론가들의 평이 아주 좋은 편이며 작품 자체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영화가 주는 메시지도 신선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랄프와 함께 하는 바넬로피가, 다른 디즈니 공주같은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종류의 공주로서 등장 했다는 점에서도 캐릭터성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고 있으며, 쉽게 미움을 받을 수 있는 랄프같은 캐릭터를 오히려 친근하고 이해되는 휼룡한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점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랄프와 반대되는 유능한 캐릭터인 펠릭스 또한 매력적인 캐릭터로 비춰지며 캐릭터와 영화의 전개가 잘 어우러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영화의 작품성과 완성도에 힘입어 손익분기점의 2배가 넘는 흥행을 하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먹왕 랄프'는 게임 속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8비트 게임 '다고쳐 펠릭스'라는 게임 안에서 건물을 부수는 악당 역할을 맡고 있는 랄프는, 30년째 매일같이 건물을 부수는 악당 역할에 충실해왔지만, 랄프가 악당이라는 이유로 그 누구도 랄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도 펠릭스처럼 사랑받고 싶었던 랄프는 모두에게 인정 받는 영웅이 되고 싶어하고 자신의 게임을 이탈하여 다른 게임으로 들어가 메달을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랄프의 실수로 인해 '슈가 러시'라는 게임에 불시착 해버리고, 랄프가 떠난 '다고쳐 펠릭스'는 고장 딱지가 붙게 됩니다. 과연 랄프는 안전하게 다시 자신의 게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

'주먹왕 랄프'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굉장히 사랑스럽게 그려지며 악당일지라도 관객들로 하여금 이해가 가게 연출되었습니다. 주인공인 랄프는 사실 영화의 주인공일 수 없는 모든 조건들을 갖고 있습니다. 악당이고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으며, 외모가 출중하지도 않고 매일 사람들이 싫어할 행동들만 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며 우리는 랄프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영화를 관람해가면서 그를 더욱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음 속으로 여느 다른 영웅들을 응원하는 것처럼 랄프를 응원하게 되죠. 랄프가 우연히 만난 '슈가 러시'의 캐릭터 바넬로피는 게임 속에서 바이러스 취급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굴하지 않고 바넬로피만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며 자신도 레이스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 짓게 되는 귀여운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펠릭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칼훈 병장 역시 영화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들입니다. 

주먹왕 랄프 후기 (리뷰)

주먹왕 랄프를 볼 때마다 소름 돋는 장면이 두 장면 있습니다. 하나는 랄프가 자신을 희생하여 공중에서 떨어지며 바넬로피가 자신에게 걸어준 목걸이를 손에 쥐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그 때 랄프는 이렇게 말합니다. "I'm bad, and that's good. I will never be good, and that's not bad. There's no one I'd rather be than me. 난 나쁜놈이고 그건 좋은 것이다. 난 절대 좋은놈이 되지 않을 것이고 그건 나쁘지 않다. 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나 이외에." 이 장면을 보면 언제나 눈물이 나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전에, 자신도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했던 랄프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며  자신 외에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보며 소름이 돋지 않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장면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데요, 여느 때처럼 게임 빌딩 속에서 떨어지기 위해 시민들에게 들려진 랄프는 '슈가 러시' 게임 속에 바넬로피를 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Turns out I don't need a medal to tell me I'm a good guy. Because if that little kid likes me, how bad can I be. 내가 착한 놈이라고 증명하기 위해 메달은 필요 없을 것 같아. 왜냐하면 저 아이가 나를 좋아하는데 내가 나쁜 놈이면 얼마나 나쁘겠어." 이 장면 역시 볼 때마다 소름이 돋는 장면입니다. 우리는 때로 한 사람의 사랑만으로도 살아갈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느낍니다. 볼 때마다 나를 웃고 울게 하는 영화, 5점 만점에 4.5 점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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